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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6 14:30 기도...함께

알바니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2010년 5월, 네 번째)

김재설/전미애/김다니엘

 

 

보고 싶습니다! 기도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으로 보낸 알바니아의 겨울! 참 길었습니다. 거의 6개월 동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더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햇살이 그리웠는데 정말 따갑습니다. 살짝 더운 여름이 겁이 나기도 합니다. 1년을 보내며, 좀 더 언어를 잘 했으면 하는 마음과 더불어 잠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쉬고 싶은 마음 반으로 투정을 부리는 저에게 남편과 함께 묵상한 요한복음 15장 말씀입니다. 오직 은혜로 지내온 시간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삶을 다시금 고백하게 됩니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요15:5)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이쁜 내새끼

다니엘이 엄마에게 찰싹 달라붙어 일명 ‘껌딱지’가 되었습니다. 코감기에 걸린 후 부쩍 엄마에게 안아달라 조릅니다. 비 내리는 겨울 내내 아프지도 않더니 환절기에 코감기에 걸렸습니다. 콧물이 줄줄 흐르는데 등에 업고 나갔습니다. 집 앞 가게에서 동네 아주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할머니께서 20개월짜리 손주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눈이 너무 크고 예뻐서 제가 예쁘다고 한마디 하자 “이쁜 내 새끼”라고 말하면서 손주를 끌어안고 볼에 뽀뽀를 합니다. 순간 다니엘의 할머니가 떠오르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다니엘을 안고 ‘이쁜 내 새끼’하고 싶어 하실 부모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찡’했습니다.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골목으로 잠시 피했는데, 동네 아주머니 제 이름을 크게 부릅니다. 갑자기 다니엘은 웃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겨우 눈물을 멈추었습니다.

알바니아에 온 지 5월 말이면 1년이 됩니다. 지금까지 이 알바니아의 환경에 잘 적응하고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처음 이곳에 와서 겪은 새로운 문화 특히, 만나고 헤어질 때 마다 볼에 대고 뽀뽀하며 인사하기, 모르는 사람들도 다니엘에게 볼에 뽀뽀, 손에 뽀뽀, 볼 꼬집기 등 싫지 않았었는데, 점점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이 서서히 드러나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알바니아와 저희 가정을 위한 기도의 손을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끔 이 땅을 사랑하고 이들을 알아가고 싶어하는 태도보다는 높은 기준과 판단하는 마음의 틀이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더욱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겸손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복음교회, 주님의 길(집시)교회, 폐친 기쁨의 집과 쉐즈교회 소식

매 순간 주님께 감사드려요!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이 좋은 오후입니다. 오후 5시 부인모임이 있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부인모임 리더 ‘루디나’가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왔습니다. 셋이서 찬양을 부르고 있는데, ‘나씨페’ 성도가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루디나가 로마서 5장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빠른 말투를 알아듣기 위해 펜을 들고 귀를 쫑긋 세우고 듣습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성도들을 격려하고 기도에 힘쓰는 ‘루디나’는 오늘도 나씨페 성도님을 위해서 질문에 귀 기울이며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둘이 나누는 대화는 <하나님께 감사>였습니다. 루디나는 복음교회 나오기 전에도 하나님을 갈망하여 성경을 3번이나 읽었지만, 깨닫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의 집 근처에 교회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을 알아가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반면 세 아들을 혼자 키우면서 새벽부터 일하는 나씨페 성도님은 일하면서도 가끔 창밖을 내다보면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를 고백한다고 합니다. 특히 둘째 아들 게스티의 믿음이 자라가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임선교사님의 안식년 중 부재로 현지인 리더들이 돌아가며 설교를 하고 모임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성도들이 가족들을 가끔 전도해 한번씩 예배에 참석합니다. 리더들의 삶에도 조금씩 변화와 성장을 보게 됩니다. 알바니아의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 보일 때도 있지만, 내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이들의 눈높이로 바라보길 소망합니다. 알바니아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지금도 계속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25인승 80명이 탔어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드려지는 집시마을 “주님의 길 교회” 아이들이 소풍을 갔습니다. 야외예배입니다. 전날 밤새 비가 내려서 기도했습니다. 감사하게 토요일 아침은 흐리지만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현지인 리더 ‘예타’자매의 인도로 아이들이 따뜻한 봄날 소풍을 갈 수 있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모여든 아이들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77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예타가 대절한 버스는 Peza(페자)를 운행하는 25인승 버스였습니다. 아이들이라서 체구가 작아 77명의 아이들이 모두 버스에 타고 페자에 갔습니다. 비좁지만, 장난도 치고, 노래도 하고 즐겁게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타는 것 하나 만으로도 아이들은 즐거웠습니다. 야외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집시마을(주님의 길 교회) 예배를 섬기던 ‘자나’자매가 삶에서 겪은 어려움으로 인해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는데,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사랑과 용납을 경험할 수 있도록

☞ 폐친 기쁨의 집 교회와 쉐즈마을을 섬기는 전임사역자 에틀레바 전도사님과 에르미요나 자매가 하늘의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다시 열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알바니아 갈렙팀 소식

갈렘팀 선임 이용범, 신미숙(강인, 정인, 강민)선교사님 가정

기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두어 달 더 남아있는데, 저희들도 성도들도 모두 기다립니다. 한국에서의 1년 동안의 안식년을 마치고 이제 알바니아 귀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 강인이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여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정인이도 올해 대학입시를 치르게 됩니다. 막내 강민이는 한국에서 중학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남은 기간을 은혜가운데 보내고, 둘째 정인이의 진로를 최선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김재설 선교사는 5월말에 8개월 동안의 티라나 대학에서의 언어과정을 마치게 됩니다. 만만치 않게 어려운 알바니아어 다른 외국인들과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5월 23일 복음교회에서 처음으로 알바니아어 <설교>를 하기로 했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잘 받고 말씀을 잘 나눌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걸어다니는 다니엘

다니엘은 3월 23일 돌 즈음에 엄마 손을 붙잡고 한발자국씩 걸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 지금은 혼자서 잘 걷습니다. 손을 짚으며 계단도 잘 오르내립니다. 햇살이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하는 알바니아, 다니엘 손등이 살짝 까맣게 탔습니다. 얼굴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안녕하세요?’ 라고 말해주면 고개를 까딱하면서 한국식으로 인사를 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고개를 까딱합니다. 알바니아 사람들 한바탕 웃습니다. 헤어지는 인사는 알바니아 말로 (미루빱쉼)인데, 이 말만 나오면 손을 흔들어 줍니다. 한국에서 온 이 작은 꼬마가 어서 알바니아 말을 해주기를 사람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열심히 한국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엄마, 부릉부릉, 멍멍, 안녕, 아멘’ 하루하루 단어가 늘어갑니다. 아빠는 언제쯤 ‘아빠’를 불러주나 손꼽아 기다리며 ‘아빠, 아빠’ 자꾸 시키고 있습니다.

 

알바니아를 위한 기도

티라나(수도)의 교회들이 함께 연합하여 <알바니아를 위한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월 티라나에 있는 교회들이 날자를 정하고, 성도들이 시간별로 릴레이 기도를 합니다. 복음교회는 매월 9일에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복음적인 알바니아 교회들의 영적각성과 부흥을 위해

2) 겸손과 순종의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도록

3) 심령을 묶고 있는 거짓의 영을 결박하여 주시도록

4) 알바니아 남성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권위를 무너뜨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5)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는 목회자와 리더들이 되도록

6) 알바니아의 부패, 불법, 낙태, 동성애의 죄를 회개하고, 회복되도록

7) 세우신 교회에 현지인 목회자들이 세워지도록

 

저희 가정을 위한 기도

1) 늘 성령충만하고, 경건생활(말씀, 기도, 찬양)을 최우선시하여 올바른 영성을 갖게 하소서!

2) 알바니아어를 더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혜와 순발력을 더해 주셔서 언어에 진보가 있게 하시고, 5월 23일(주일) 복음교회에서 알바니아어로 설교를 하는데, 주님의 복음을 잘 증거하게 하소서!

3) 다니엘이 건강하고 균형있게 성장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게 하소서!

4) 거주비자 연장 서류를 잘 준비하게 하시고, 순적하게 거주 비자를 받게 하소서!

5)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셔서, 더운 여름을 잘 지내게 하소서!

 

후 원 안 내

외환은행 303-04-00002-083 예금주: 한국해외선교회

*처음 후원하시는 분이나 목적헌금을 하시는 분은 꼭 본부로 확인 전화 부탁드립니다.

(담당 : 02-337-7191 / 임옥영 간사)

연 락 처

메일: jcinseol@gmail.com 홈페이지: www.albania.kr

집 전화: 070-7578-0940 (국내 요금, myLG070 사용시 무료)

핸드폰: +355-69-401-9664(김재설), +355-69-401-9665(전미애)

주소: c/o AEP P.O.Box119 (#11) Tirana, ALBANIA

posted by 하나님의 사랑 알바니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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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7 16:37 기도...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이 모든 분들에게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주님의 말씀으로 시원한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알바니아는 섭씨 40도가 넘어서 한낮에는 밖에 나가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밤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한국에도 시원한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길 기도합니다.

 

알바니아 전봇대는 한국보다 얇네요!

5 27() 오후 1 10분에 한국을 출발하여, 독일 뮌헨을 경유 알바니아 티라나에 같은 날 현지시각 11 2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두 17시간이 넘게 비행을 했지만, 우리 가족 모두 무사하고, 건강하게 도착했습니다. 긴 여행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팀 리더이신 이용범, 신미숙 선교사님과 단기선교사로 온 김명옥 자매가 우리를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먼 타국 땅에서 본 한국사람! 얼마나 감동인지 아시나요?  말 그대로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이용범 선교사님댁으로 차를 타고 가면서 본 알바니아는 조금 생소한 모습이었습니다. 멀리서 비가 내리는 지, 천둥이 치던데 그 모습이 멋진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집 앞에 도착하여 본 전미애 선교사의 한 마디가 바로 "전봇대가 얇네요!" 입니다. 주의 깊게 살펴보니 정말 전봇대가 얇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우리가 알바니아에 오긴 왔구나 하고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다른 알바니아의 모습, 계속되는 기도편지를 통해 조금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어훈련

알바니아어는 알파벳이 36개입니다. 영어의 알파벳에서 w만 없고, 11개의 글자가 추가됩니다. 그래서 아주 생소한 언어가 됩니다. 영어에 나타나는 모든 발음을 알바니아어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발음을 언어로 표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언어를 배우기가 어렵습니다. 문법도 영어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단어도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알바니아어를 배우면서 바벨탑 사건이 생각납니다. 왜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며 바벨탑을 쌓아서 우리를 괴롭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은 학교나 학원이 방학 기간이기 때문에 개인교사를 구해서 집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에다 스컨디(Eda Skëndi)라는 자매 선생님으로, 캐나다 선교사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언어를 가르치는 방면에서는 잘 한다고 소문이 나 있는 선생님입니다. 숙제로 어린이 성경도 읽고, 단어 암기도 하고, 문장도 만들고 있습니다. 아래층 주인집에 자주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때가 더 많지만, 자주 현지인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언어를 집중해서 잘 배우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음교회(Kisha e Ungjillit) 이야기

복음 교회는 우리 팀의 선임 선교사이신 이용범 선교사님이 세운 교회입니다. 이선교사님은 알바니아가 개방되었을 때, 초기에 들어온 분들 중의 한 분입니다. 이제까지 팀에서 몇 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각 선교사님들이 그 교회를 맡아서 양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용범 선교사님 가정이 지난 6월에 안식년을 맞아 한국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일 년을 복음교회가 선교사님이 없이 지내야 합니다. 저희 가정은 알바니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언어 소통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복음교회 현지인들은 잘 훈련을 받은 리더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매 주일마다 드리는 예배를 현지인 리더들이 인도하고, 설교를 합니다. 또 마지막 주일에는 신학교 교장이신 브레들리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평신도들인 교회 리더들이 설교를 하지만, 큰 은혜가 있고 도전이 있습니다. 이들의 생활 속에서 만난 하나님이 증거되기 때문이고, 더욱이 성경은 그 자체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저희들은 이들의 알바니아어로 하는 설교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 차츰차츰 진리를 깨닫게 하심을 봅니다. 매 예배시간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고, 설교를 맡은 현지인 리더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길 교회(Kisha Rruga e Zotit) 이야기

토요일마다 갖는 집시 마을예배는 아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알바니아 정부에 주민등록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정식 교육을 받을 수 없습니다. 공산화가 되었을 때는 집시들을 정착시키고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었지만, 개방이 되고 민주화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아무도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이들의 삶은 극빈곤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거리에서 구걸을 하거나, 쓰레기를 뒤지는 일을 합니다. 제가 본 것으로는 아버지가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앞 부분에 리어카를 붙여놓고, 아내와 딸을 데리고 거리의 쓰레기를 뒤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집시 중에서 그래도 잘되는 경우는 공사판에서 노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집시 마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서 저희 팀에서는 토요일마다 집시마을의 공터에서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거의 2년 정도를 뜨거운 햇빛 밑에서, 또는 비가 오는 중에 예배를 드렸지요. 그런데 한 달 전에 집시 마을에서 예배 처소를 마련했습니다. 비록 토요일 한 시간 반 정도를 빌려서 사용하지만, 집시 마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뜨거운 여름 햇살을 피할 만한 곳입니다.

현재 집시 마을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들은 복음교회의 자매들(자나, 예타) 1년 단기로 섬기러 온 김명옥(리자)선교사입니다. 집시 마을 아이들이 거칠고, 장난이 심하고, 조금은 난폭하지만, 예배를 드리면 드릴수록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찬양과 율동을 하면서, 말씀을 들으면서 조금씩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10시에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 미리 와서 교회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하이데!"(이리 와!) 하면, 따라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사역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참관하는 정도이고, 이들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없지만, 언어를 어느 정도 배우고 나면, 저도 이들에게 설교를 할 날이 오겠지요.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심정으로 품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날을 기대합니다.

 

다니엘 이야기

처음 올 때는 누운 자세 그대로 자던 아기가 요즘은 한 바퀴 돌고, 옆으로 돌아누워 자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손으로 물건을 잡고 놀고, 손과 발을 장난치면서 또 소리치면서 놉니다. 엄마 아빠를 보며 씩 웃어 주지만, 밖에 나가면 표정이 돌변하여 무표정해 집니다.

알바니아 사람들은 아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다니엘을 데리고 산책을 가면, "부꿀(bukur, 예쁘다)"라고 합니다. 다니엘에게 와서 만지고, 몇 살인지 물으면서 대화를 하기도 합니다.

교회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저희 가정이 알바니아에 들어올 때, 2개월 갓 지난 다니엘을 데리고 온다고 하기에 많은 기도로 후원을 하였습니다. 잘 사는 나라에서 새로운 가정이 들어와 격려와 위로가 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기도로 기다리던 사람들 중에는 다니엘이 알바니아 사람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예방 주사를 두 번이나 맞았습니다. 처음은 오자마자 곧바로 맞았고, 며칠 전에 두 번 째 주사를 맞았습니다. 예전에는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예방 주사약을 사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사오는 문제, 보관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예방 접종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대가 좋아져서 여기에서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 있으면 보건소에서 공짜로, 또는 조금은 싼 값에 병원에서 예방 주사를 맞겠지만, 여기는 예방 주사약을 약국에서 사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예방 주사약 값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병원도 있고, 약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건강하게 알바니아에서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계좌에 관하여

우리 가정에 후원하시려는 분들 중에 제 개인 계좌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내를 드립니다. 현재 제가 가진 후원 계좌는 외환은행 계좌를 이용하고, 명의는 한국해외선교회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해외선교회(GMF)는 제가 속한 개척선교회(GMP)의 사단법인 단체입니다. 그런데 GMP개척선교회는 선교사들의 모든 후원계좌를 외환은행의 가상계좌를 통해 한국해외선교회의 이름으로 받고, 이것을 각 선교사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 제 계좌번호 303-04-00002-083은 김재설, 전미애 선교사의 것이 되고, 한국에서의 계좌관리를 선교회에서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 명의의 계좌를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외환은행의 후원계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처음 후원하시는 분들은 GMP(개척선교회) 본부(Tel. 02-337-7191)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후원금 영수증, 연말 정산시 필요한 기부금 증명서류, 기도편지 등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날마다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성령충만하여 알바니아에 잘 적응하게 하시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하소서! 

2. 알바니아어를 배우는데, 지혜를 주사 잘 배우게 하시고, 능숙하게 대화하게 하소서! 

3. 전미애 선교사가 산후조리를 다 못했는데, 건강을 지켜주시고 쉽게 피로하거나 지치지 않게 하소서! 

4.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집시 마을에서 예배(주님의 길 교회)가 있는데, 집시 아이들 복음을 듣고 소망을 갖게 하소서! 

5. 티라나 복음교회, 페친 기쁨의 집교회, 쉐즈 교회를 지키시고, 예배 때마 다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6. 파송교회인 천안중부교회를 더욱 부흥케 하시고,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소서!

 

20098

김재설, 전미애, 김다니엘 드림.

 

후 원 안 내

  외환은행 303-04-00002-083 예금주: 한국해외선교회

*처음 후원하시는 분이나 목적헌금을 하시는 분은 후원시 후원자명을 기록해 주시고 본부로 확인 전화 부탁드립니다. (담당 : 02-337-7191 / 임옥영 간사)

 

연 락 처

메일: jcinseol@gmail.com                          홈페이지: www.albania.kr

집 전화: 070-7578-0940     핸드폰: +355-69-401-9664(김재설), +355-69-401-9665(전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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